함몰형 여드름 흉터 치료전략: 큐어젯·쥬베룩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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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치료가 끝난 뒤에도 패인 흉터가 그대로 남아 거울을 볼 때마다 고민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붉은 자국이나 색소침착은 시간이 지나며 옅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함몰형(패인) 여드름 흉터는 시간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함몰형 흉터는 피부 표면이 아니라, 피부 속 구조에 남은 손상 때문에 생기기 때문입니다.그래서 흉터 치료는 겉을 매끈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피부 속 구조를 풀어주고 재생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접근이 중요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큐어젯(needle-free jet injector)과 PDLLA/PLLA 계열 스킨부스터(쥬베룩/에버클)를 중심으로 한 복합 치료가 함몰형 여드름흉터치료에서 왜
유용하게 쓰이는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여드름 흉터는 ‘어디’가
무너진 걸까요?
흉터를 이해할 때 먼저 짚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피부는 얇은 한 겹이 아니라,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구조라는 것입니다.
가장 바깥층은 표피, 그 아래는 진피입니다. 진피에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처럼 피부의 지지력·탄력·볼륨을 만드는 성분들이 자리합니다.
여드름 염증이 깊게 진행되면 이 진피층까지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겉은 아물어도 안쪽에서 지지 구조가 충분히 복원되지 못하면 그 자리가 움푹 패인 형태(함몰형 흉터)로 남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손상이 더 깊은 층(피하조직)까지 영향을 주거나, 흉터 부위의 표피가 얇아지면서 패임이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함몰형 흉터는 모양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눠 설명합니다. 치료 전략도 이 구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이스픽(ice-pick): 바늘로 찍은 것처럼 좁고
깊게 파인 형태
- 박스카(boxcar):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네모난
함몰 형태
- 롤링(rolling): 경계가 흐리면서 넓게 물결치듯
꺼져 보이는 형태

여드름흉터가 오래 남아있는 이유는?
함몰형 여드름 흉터가 오랜 기간 회복되지 않고 남아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크게 보면 안쪽이 채워지지 않는 문제(콜라겐 결손)와 아래로 당겨 고정되는 문제(유착·견인)가 함께 작용합니다.
먼저, 함몰형 흉터는 염증이 지나간 자리를 정상적인 콜라겐으로 충분히 다시 채우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은 아물어도 진피 안쪽에서는 재생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용적이 비어 있는 상태가 남는 것이죠. 그래서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차오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 조직이 성숙하는 과정도 영향을 줍니다. 흉터가 형성된 자리는 정상 피부처럼 유연한 구조로 돌아가기보다, 조직이 더 단단해지고(경직), 회복 신호가 잘 전달되지 않는 환경으로 굳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치료를 받아도 비교적 최근에 생긴 흉터는 반응이 더 잘 보이고, 오래된 흉터는 변화가 더디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일부 흉터에서는 유착(견인)이 더해집니다. 특히 롤링 타입처럼 넓게 꺼져 보이는 흉터에서는 회복 과정에서 형성된 섬유화된 조직이 흉터 바닥을 아래쪽으로 잡아당겨 고정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상태를 비유하자면 이해가 쉽습니다. 피부 표면을 ‘천’, 진피와 아래 조직을 ‘바닥’이라고 하면,유착은 천을 바닥 쪽으로 잡아당겨 고정시키는 끈처럼 작용합니다. 아무리 표면을 관리해도 아래의 당김과 안쪽 결손이 그대로라면, 흉터가 위로 올라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함몰형 흉터는 당김을 풀어주고(서브시전), 재생이 일어날 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식(PDLLA/PLLA)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드름흉터치료에서 서브시전은 무엇인가요?
서브시전은 흉터를 아래로 잡아당기는 유착(섬유화된 띠)을 바늘로 분리해 패인 부위가 위로 올라올 공간을 만들어주는 시술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1. 당김을 풀어주는 과정이 먼저
특히 롤링 타입처럼 흉터 바닥이 아래로 잡아당겨져 넓게 꺼져 보이는 형태에서는 서브시전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공간이 생겼다면 어떻게 채울지가 관건
유착을 풀었다고 해서 흉터가 바로 평평해지는 건 아닙니다. 진피 안쪽의
콜라겐 결손을 함께 채워야 하므로, 이후에는 PDLLA/PLLA 계열
스킨부스터 등 재생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모든 함몰형 흉터가 서브시전의 대상은 아닙니다.
깊이가 깊고 경계가 뚜렷한 형태(박스카/아이스픽)는 유착을 푸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다른 치료가 더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드름흉터치료에서 큐어젯은 무엇인가요?
큐어젯은 고압 제트로 유효성분을 피부 속에 전달하는 장비입니다. 일반적으로‘바늘 없는 제트 인젝터(needle-free jet injector)’라고 부르죠.
흉터 치료 관점에서 큐어젯의 핵심은 ‘바늘이 없다’보다, 약물이 어떤 속도로 들어가고 어떻게 퍼지느냐입니다. 큐어젯은 약물을 한 번에 많이 밀어 넣는 주사 방식이 아니라, 초속 200m 이상 수준의 고압 제트로 극미량을 여러 번 분사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흉터 바닥의 단단한 층에 미세한 공간을 만들며(마이크로 서브시전 개념), 동시에 약물이 필요한 층에 고르게 자리잡도록 돕습니다.
이 특성은 함몰형 흉터에서 특히 의미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니들 서브시전은 바늘로 유착 띠를 직접 분리하는 방식이라, 굵고 뚜렷한 유착이 있는 롤링 흉터에서 주로 적용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얕고 넓게 퍼진 잔유착(미세한 당김)이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 부위를 바늘로 하나하나 촘촘히 다루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큐어젯은 이런 경우에도 미세 단위로 반복적으로 유착을 풀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 함몰형 흉터는 바닥 조직이 단단하고 형태가 제각각이라, 손주사로는 약이 흉터 바닥에만 들어가기보다 주변으로 새거나 한 지점에 뭉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큐어젯은 샷당 용량이 극미량이라 조금씩 여러 번 나눠 담듯 전달할 수 있어 필요한 부위에 고르게 분포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함몰형 흉터는 무엇으로 채울까요?
큐어젯으로 미세한 공간을 만들고 필요한 층에 고르게 전달할 준비가 됐다면, 다음은 무엇으로 재생을 유도할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이때 자주 고려되는 옵션이 PDLLA/PLLA 계열 스킨부스터(쥬베룩/에버클)입니다.
이 성분들은 필러처럼 즉시 볼륨을 채우기보다, 진피에서 콜라겐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변화는 보통 서서히 나타납니다.
시술 직후 드라마틱하게 차오른다기보다, 수주~수개월에 걸쳐 패임이 완만해졌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변화는 일시적으로 채우는 방식보다 비교적 오래 유지되는 편입니다.
또한 진피 재생이 진행되면서 피부결·탄력·모공처럼 전반적인 피부 컨디션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함께 관찰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장점이 살아나려면 어느 층에, 어떻게 들어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전달 위치가 잘못되거나 한 부위에 과하게 뭉치면, 기대한 것과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큐어젯 + 쥬베룩/에버클, 어떻게 한 흐름으로 이어질까요?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을 한 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함몰형 흉터는 대개 당김(유착)과 콜라겐 결손(용적 부족)이 같이 섞여 있어서 한 가지 치료만으로는 아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큐어젯에 쥬베룩/에버클(PDLLA/PLLA)을 담아 분사하는 방식이 흉터 치료에서 자주 언급됩니다. 쉽게 비유하면, 물총(큐어젯)에 물(PDLLA/PLLA)을 담아 필요한 곳에 보내는 개념이죠.
▪큐어젯: 분사
자체로 마이크로 서브시전(미세 공간 형성)이 일어나면서, 동시에 성분을 정밀하게 전달하는 장비.
▪쥬베룩/에버클(PDLLA/PLLA):
전달되는 성분. 진피에서 콜라겐 리모델링이 누적되도록 돕는 재료.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큐어젯으로 ‘쏘는 순간’ 미세한
당김을 정리하면서 → 그 자리에 PDLLA/PLLA를 자리잡게
하고 → 시간이 지나며 차오르는 방향의 변화를 노린다.
FAQ (자주 묻는 질문)
질문Q. 함몰형 여드름 흉터는 정말 ‘완전히’ 없어질 수 있나요?
답변A. 함몰형 흉터는 진피 구조가 손상된 결과이기 때문에, 목표를 ‘완전 제거’로 잡기보다는 깊이를 완만하게 하고 경계를 부드럽게 만들며 피부결을 정돈해 시각적 티를 줄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흉터의 유형(아이스픽/박스카/롤링), 깊이, 유착 정도에 따라 반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질문Q. 서브시전은 꼭 해야 하나요?
답변A. 함몰형 흉터 치료에서 당김(유착)이 관여하는 경우 서브시전은 중요한 단계가 됩니다. 다만 모든 흉터에 같은 방식이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굵고 뚜렷한 유착이 중심이면 니들 서브시전이 필요할 수 있고, 얕고 넓은 잔유착이 섞인 경우에는 큐어젯을 이용한 마이크로 서브시전 개념의 접근이 함께 고려되기도 합니다. 결국 내 흉터에서 당김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한지를 먼저 판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질문Q. 효과는 언제부터 느껴지고, 몇 번 받아야 하나요?
답변A. PDLLA/PLLA 계열은 필러처럼 즉각적으로 채우는 방식이 아니라, 진피에서 콜라겐 리모델링이 누적되며 서서히 변화가 나타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수 주 이후부터 조금씩 체감하고, 3~6개월 구간에서 변화가 더 또렷해졌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횟수는 흉터의 깊이·범위·유착 정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체로 여러 회차(3~5회 이상)를 나눠 반복하며 경과를 보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흉터가 비교적 최근에 형성된 경우가 오래된 흉터보다 반응이 더 빠르게 느껴질 수 있어 현재 상태에 맞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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